전 야구선수 엄정욱이 2살 연하 배우 지안과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엄정욱은 1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예비 신부가 먼저 발표를 해서 갑자기 생각하지도 못한 큰 사랑과 축하를 받아서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엄정욱은 “저는 무뚝뚝하고 잘 웃지도 않는 사람이었는데 저를 까불게 만들어주고 웃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서 나 자신이 이렇게 변할 수도 있구나 느끼게 해준 사람”이라며 예비 신부 지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진짜 아무 것도 없는 저 하나를 믿고 따라준 예비 신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로 응원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저 글도 잘 못 쓰고 말도 잘 못하고 그런 사람이예요”라며 “너무나 감사드리고 앞으로 나쁜 소식은 없을 예정이니 축하 많이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지안은 엄정욱이 남긴 글을 보며 “무뚝이 예랑이가 큰 용기 내서 글 남겨 준 거에 감동”이라며 기쁜 마음을 보였다.
1983년생 지안은 2003년 제73회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뒤 드라마 ‘뉴하트’, ‘2009 외인구단’, ‘시크릿 마더’ 등과 영화 ‘48미터’, ‘함정’, ‘무서운 이야기3’, ‘커피메이트’, ‘길’,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등에 출연했다.
엄정욱은 1981년생으로,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했다. 최고 시속 158km/h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지면서 대표적인 파이어볼러로 이름을 알렸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