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완파했다' 한국 U-13 리틀야구, 3년 만에 세계 정상 탈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8.10 16: 40

한국 리틀야구가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섰다.
대한민국 U-13 리틀야구 대표팀이 2026 세계리틀야구 인터미디어트(U-13)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3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이일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맥스 바에파크 필드에서 열린 대회 챔피언십에서 미국을 11-4로 완파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폭발적인 타선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10점을 몰아쳤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상·하위 타선을 가리지 않는 고른 공격력이 돋보인 완승이었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김서하가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이 전날 경기 여파로 에이스급 투수들을 투구 수 제한 때문에 활용하지 못한 반면, 한국은 김서하가 선발로 나서 5⅔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김정암도 1⅓이닝을 책임지며 힘을 보탰다. 두 투수의 안정적인 계투 운영 속에 한국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김서하는 타석에서도 해결사였다. 1번 타자로 나서 볼넷 두 개를 골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4회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까지 터뜨리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번 우승은 3년 만에 다시 세계 정상에 오른 값진 성과다. 예선 3차전에서 한 차례 패배를 경험했지만, 이를 계기로 선수단이 더욱 똘똘 뭉쳤고 결국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한국 리틀야구는 이번 인터미디어트(U-13) 월드시리즈 우승을 발판 삼아 월리엄스포트에서 열리는 U-12 메이저 월드시리즈에서도 정상 도전에 대한 기대를 키우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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