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상대전적 열세로 맞대결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지구 우승 경쟁 구도에 작지만 변수가 생겼다.
다저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애리조나와 정규시즌 맞대결 일정이 6승 7패 열세로 끝났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다저스는 토요일 밤(9일) 시즌 최다인 7연패를 끊었지만 곧바로 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최근 7경기 중 6경기를 패했다. 결국 시즌 상대전적도 열세로 마무리했다”며 다저스의 패배 소식을 전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1/202608110714774049_6a7a4de1595ba.jpg)
다저스는 70승 48패 승률 .59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키고 있다. 지구 2위 애리조나(63승 56패 승률 .529)에 상대전적 우위를 내줬지만 여전히 7.5게임차 큰 차이로 앞서있다.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할 확률은 99.2%에 달한다.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100%이며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22.1%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케빈 긴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1/202608110714774049_6a7a4de4afeed.jpg)
여전히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달성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부진에 빠지며 이전과는 달리 약점이 보이기 시작한 것도 사실이다. MLB.com은 “다저스는 여전히 7.5게임차 앞선 1위”라면서도 “한 달 전만 해도 다저스의 격차는 시즌 최다인 14게임차였다”며 최근 다저스가 부진에 빠져있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큰 격차로 벌어져 있는 애리조나가 역전 우승을 해낼 수 있을까? MLB.com은 “이정도로 큰 격차를 날리고 지구, 또는 리그 우승에 실패한 사례는 많지 않다”면서도 “지난해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14게임차 리드를 날리고 불명예스러운 역사를 썼다. 그 다음으로 큰 역전 사례가 1951년 다저스다. 당시 다저스는 13게임차로 앞서있었지만 결국 그 유명한 ‘전세계에 울린 홈런’(바비 톰슨)을 맞고 샌프란시스코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고 유명한 역전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여전히 지구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프레디 프리먼은 “여기 있는 사람들 중 걱정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좋은 팀이다”라고 말했다. 카일 터커는 “시즌은 길다.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그런 시기를 버텨내면서 끝까지 계속 싸우는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분명히 우리는 우리 능력만큼 경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이 경기는 깨끗이 잊어버리고 홈으로 돌아가 다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우리가 이기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사진] LA 다저스 카일 터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1/202608110714774049_6a7a4de5320a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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