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승19패면 딱 좋은데..." 3위까지 넘보는 KIA, 4강벽 뚫고 亞도영 없이 목표 달성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08.11 11: 16

"25승19패 정도면 좋은데...".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남은 44경기에서 25승19패를 목표로 내걸었다. KIA는 10일 현재 100경기에서 52승46패2무, 승패흑자 6승을 기록 중이다. 순위는 5위이다. 목표 달성에 성공한다면 77승65패2무의 성적이다. 승률 5할4풑2리, 승패흑자 12승이다. 이 성적이면 4위는 물론 3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 
단지 최상의 목표일뿐이다. 넘어설 수도 있지만 한참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워낙 변수가 많이 작용한다. 그래도 팀 구성원들은 목표를 내걸고 움직인다. 2024년 통합우승 이후 2년만에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은 높다. 44경기에서 25승이 아니더라도 반타작 승부(22승)를 해도 5강 가능성은 충분히다. 

KIA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OSEN DB

걸림돌은 분명히 있다. 이 감독은 "25승 정도를 해야 4강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변수들이 있다. 상위팀들과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또 아시안게임 출전하는 선수들의 공백도 있다. 이 부분을 잘 극복해야 가능한 승수이다. 이길 경기는 이기고 버릴 경기는 버리는 전략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KIA 김도영./OSEN DB
KIA는 44경기 가운데 5위까지 상위권 팀들과 23경기를 남겼다. 1위를 달리는 KT와는 7경기,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한 4위 두산과 6경기, 역전 우승을 노리는 2위 삼성과 5경기, 최근 고전중인 3위 LG와 5경기를 갖는다.  게다가 2승9패로 절대 약세를 보이는 NC와도 5경기를 치러야 한다. 결코 쉽지 않은 레이스이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KIA 선수들은 김도영과 외야수 박재현, 투수 성영탁이다. 성영탁과 박재현의 공백을 어느 정도는 메울 수는 있지만 리그 최고의 타자 김도영의 빈자리를 메우기는 어렵다.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33홈런 86타점 83득점 OPS 1.022, 득점권 타율 3할6푼의 자랑하고 있다.  
그래서 KIA는 김도영이 있을때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올해 7월가지는 우천취소가 적어 경기 소화력이 빨랐다. 9월 중순 아시안게임 대표 소집까지 계산한다면 거의 135경기 이상의 페이스였다.  그러나 폭염으로 인해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8경기나 취소됐다. 이제는 김도영 없이 15경기 이상을 치러야 한다. 공격력과 득점력 저하는 불보듯 뻔하다. 폭염이 가져온 불리함이다. 
KIA 이범호 감독./OSEN DB
긍정적인 요소는 투수력이다. 투수 가운데 불펜요원 성영탁 한 명만 대표로 출전한다. 두산은 에이스 곽빈과 최민석 등 국내파 원투펀치가 출전하고 KT는 선발 소형준 오원석과 마무리 박영현이 자리를 비워 마운드 운용이 쉽지 않다. 이 감독은 "영탁이 한 명만 빠진다. 상위권 팀들과 달리 투수력은 온전할 것 같다. 김태형도 좋아져 상황에 따라 선발진에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정해영도 구위가 괜찮아졌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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