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인정' 하영, 사실무근이라더니 말 바꿨다..넷플도 영상 '손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8.11 11: 13

배우 하영이 증조부의 친일 행각을 부인하더니, 하루만에 인정하면서 사과했고, 넷플릭스 측은 예정됐던 영상 공개를 아무 설명 없이 비공개했다.
지난 6일 넷플릭스 새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의 주연 배우 정해인과 하영은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에 출연해 작품 홍보에 나섰다. 
이날 하영은 "아버지랑 할아버지랑, 증조할아버지부터 의사를 하셨다고 들었다"며 "내가 듣기로는 양의학으로 한양에 처음 개업하신 걸로 알고 있다. 언니도 내과 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4대째 의사 가문을 자랑했고, 해당 발언은 기사화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하영의 멘트는 부메랑이 됐고, 하영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때 의사로 활동했으며 친일 행적 의혹이 있는 안상호라는 추측이 제기돼 파문을 일으켰다. 하영 측 소속사는 "하영의 증조부는 안상호가 맞으나 친일 행각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단호하게 반박했다.
하지만 집안 관련 과거사가 파묘됐고, 다음 날인 11일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저희가 앞서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렸던 부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습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해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인정한 상황에서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는 당초 10일 공개하기로 했던 정해인과 하영의 두 번째 홍보 영상을 돌연 비공개한 상태다. 앞서 지난 영상에서 '8월 10일에 만나요!'라고 예고하면서 미리보기도 짧게 선보였지만, 하영을 둘러싼 친일파 논란을 의식한 듯 업로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미공개한 이유나 설명 등도 알리지 않았다. 
한편 하영은 오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이런 엿같은 사랑'의 공식 인터뷰가 계획돼 있다. 직접 인터뷰 자리에 등장해 본인 입으로 얘기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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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화면 캡처,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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