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구슬’이 1차 티저를 공개하며 올 하반기 기대작의 위용을 드러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의 구슬’(극본 정현민, 연출 정대윤)은 30년간 이어진 몽골과의 전쟁으로 패색이 짙어가던 서기 1258년 고려를 배경으로 한다. 호국의 성물 ‘관음보주’를 되찾기 위해 전쟁터로 향한 호송대의 목숨 건 투쟁과 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 황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재벌집 막내아들’, ‘더블유(W)’, ‘그녀는 예뻤다’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대윤 감독과 ‘정도전’, ‘녹두꽃’, ‘어셈블리’ 등 굵직한 작품을 탄생시킨 정현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안보현, 이성민, 수현, 하윤경, 윤균상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합류해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11일) 공개된 1차 티저는 “13세기 초, 세계 제국 몽골이 고려를 침략했다”는 백결(안보현 분)의 묵직한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이어 장엄하게 울려 퍼지는 북소리가 전운을 고조시키며 거대한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
핏빛으로 물든 전장과 처절한 격전, 무너지는 성곽, 속수무책으로 쓰러지는 병사들의 모습은 당시 고려가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수많은 전장을 누벼온 고려 특수부대 야별초의 별초장 최구(이성민 분)마저 쓰러지는 모습은 전쟁의 참혹함과 극한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나라의 운명은 물론 전쟁의 승패까지 뒤바꿀 호국의 성물 ‘관음보주’를 되찾으라는 명령이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다. 호송대 도령이자 특임지휘관인 백결을 중심으로 백전노장 최구, 길잡이 걸승(하윤경 분) 등이 목숨을 건 작전에 뛰어든다.
여기에 황제의 막내딸 경화궁주 왕희(수현 분)까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거대한 사명을 완수해 나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짧은 영상 안에서도 ‘신의 구슬’은 블록버스터급 전장 스펙터클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웅장한 영상미를 비롯해 각 인물이 짊어진 비장한 운명까지 밀도 있게 담아냈다. 특히 ‘칼끝에 걸린 구원’이라는 문구는 나라의 운명을 건 호송 작전이 과연 무엇을 지켜낼 수 있을지 묵직한 여운을 남기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의 구슬’은 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다시보기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티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