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 말 바뀌었나...왜 '7이닝 퍼펙트' 도우미 이주헌 아닌 박동원이 선발 출장일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8.11 18: 43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한다. LG의 새 외국인 투수 카라스코는 첫 등판에서 이주헌과 호흡을 맞췄는데, 이날 2번째 경기에서 박동원과 짝을 이룬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 브리핑에서 "카라스코는 오늘 80개에서 90개 사이 정도 던진다"고 밝혔다. 여전히 빌드업 과정이다. 이어 4일 휴식 후 오는 16일 일요일에 등판한다. 염 감독은 "일요일도 비슷하게 90개 정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라스코는 지난 1일 두산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에서 백업 포수 이주헌과 호흡을 맞췄고, 7이닝 74구 퍼펙트 피칭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했다. 당시 박동원은 타격 부진과 발목 잔부상으로 두산과 3연전에 모두 결장했다.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곽빈, LG는 카라스코를 선발로 내세웠다. 6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LG 카라스코가 기뻐하고 있다. 2026.08.01 /cej@osen.co.kr

염 감독은 다음 날 "이주헌이 잘한 부분도 있다. 카라스코의 첫 등판이라 초반에는 '네가 해 왔던 대로 던져라'고 했고, 카라스코와 이주헌이 50대50으로 볼 배합을 가져갔다. 다음 등판에도 이주헌과 호흡을 맞추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런데 이날 주전 박동원이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장한다. 염 감독은 "일단 나는 주헌이를 썼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는데, 코칭 스태프와 전력 분석팀에서 후반기를 다시 개막하는 기분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또 다른 개막같이 분위기를 바꿔서 가자는 의견들이 많아서 동원이가 선발 출장한다"고 설명했다. 
LG 박동원 2026.04.16 /sunday@osen.co.kr
박동원은 폭염 휴식기 이전에 4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가, 5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다. 이주헌은 박동원 대신 선발 출장한 4경기에서 모두 장타(홈런 1개, 2루타 3개)를 때렸다. 13타수 4안타(타율 .307)를 기록했다.
LG는 폭염으로 6일 휴식기를 보내며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염 감독은 "어쨌든 우리한테 흐름도 안 좋았고, 또 한 번의 어떤 재정비를 하고 개개인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거는 사실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좀 부족했던 부분들을 준비하고 채우는 시간이 됐으니까, 이제는 좀 타격이 올라와야 되는데 지켜봐야겠죠"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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