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폭염 브레이크 후 첫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잡으며 기분 좋은 4연승을 내달렸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시즌 전적 53승45패4무를 만들었다.
선발 곽빈은 시즌 10승 달성에는 실패했으나 6이닝 동안 81구를 던져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곽빈 뒤로 김정우, 김택연이 등판했고, 타카다에 이어 이영하 3점 차 리드를 지키고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박준순(1안타 3타점 1득점)과 양의지(2안타 1타점 1득점)가 홈런으로 돋보였고, 박지훈은 4안타 2타점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 김대한과 김민석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0으로 앞서던 두산은 곽빈이 내려간 7회초 3-3 동점을 허용했으나, 7회말 김대한이 좌전 2루타, 박지훈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1사 2·3루 찬스에서 한화 장유호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친 박준순의 스리런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박준순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려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양의지도 홈런 한 방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4번 역할을 해줬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이어 "테이블세터로 나선 김대한, 박지훈의 활약도 칭찬한다. 박준순의 결승 홈런이 나온 장면도 1,2번이 나란히 안타를 치면서 찬스가 만들어졌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또 선발 곽빈을 향해 "오늘도 대단히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였다"고 극찬했고, "타카다도 8회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고 이영하가 든든하게 세이브를 올렸다"고 덧붙이며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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