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위기 속 빛난 결정적 한방…도주하는 허형규 원샷원킬 저격(‘유부녀킬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12 08: 29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이 완벽한 팀플레이로 범죄자들을 처단하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김지훈)에서는 법망을 빠져나간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의 ‘클라이언트 미팅’이 속도감 있게 이어지고 있다.
장기 매매 조직을 상대로 펼친 위장 워크숍 작전부터 아동 성범죄자 표규철(허형규 분)을 둘러싼 추격전까지, 각자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며 위기를 돌파한 영업3팀의 주요 활약상을 짚어봤다.

▲ 워크숍은 위장이었다! 장기 매매 집단 아지트 초토화한 완벽 팀플레이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은 태공산 할배 펜션으로 워크숍을 떠났다. 하지만 평범해 보였던 워크숍에는 숨겨진 목적이 있었다. 바로 장기 매매 조직의 범죄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작전이었던 것.
펜션 할매(박혜진 분)가 수면제를 탄 꿀물을 건네면서 다른 영업팀원들이 하나둘 쓰러진 가운데 영업3팀은 미리 준비한 작전을 가동했다. 기영도(무진성 분)는 숙소 곳곳을 살피던 중 전자파 차단 장치를 찾아냈고, 봉태민(김남희 분)은 최첨단 대왕 파리 드론을 활용해 지하에 마련된 장기 적출 장소를 발견했다. 오현남(하율리 분)은 팀원들이 약물에 노출될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약물 중화제를 준비하며 치밀함을 더했다.
기영도가 전기 차단기를 내리자 사전 클라이언트 미팅 승인 문자가 도착했고, 결박돼 있던 김봉팔(성동일 분)과 양예솔(김가희 분)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육군 특전사 출신인 김봉팔은 압도적인 근접 전투 능력으로 범죄자들을 차례로 제압했고, 양예솔 역시 다양한 격투 스포츠로 다져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펜션 할배(정선철 분)가 총을 들고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유보나(공효진 분)가 깨어나며 상황이 뒤집혔다. 유보나는 거구의 범죄자들을 맨몸으로 단숨에 제압하며 전설의 킬러 ‘킹피셔’다운 압도적인 액션을 선보였다.
▲ 공효진, 위기 속 빛난 킹피셔의 결정적 한 방! 도주하는 허형규 원샷원킬 저격
아동 성범죄자 표규철을 대상으로 한 클라이언트 미팅에서는 유보나의 저격 실력이 결정적인 순간 빛을 발했다. 영업3팀은 표규철이 출소 당일 전자발찌를 끊고 산으로 도주한 뒤, 평소 앓고 있던 꽃가루 알레르기로 발작해 절벽 아래로 추락사한 것처럼 꾸미는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김봉팔은 밀항을 도와주려는 사람인 척 표규철에게 접근했고, 고영갑(허재호 분)은 사전 의료 면담을 통해 그의 꽃가루 알레르기 병력을 파악했다. 봉태민 역시 표규철이 전자발찌를 끊는 과정에 힘을 보태며 작전을 진행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표규철이 차량을 운전하던 김봉팔을 칼로 찌른 뒤 아이가 타고 있던 차량을 빼앗아 도주한 것. 상황이 급변한 가운데 표규철은 고깃배를 타고 도주를 시도했고, 그 순간 유보나가 움직였다. 단 한 발의 총알로 표규철을 저격하며 위기를 단숨에 정리한 것.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은 작전 속에서도 킹피셔의 결정적인 한 방이 상황을 반전시키며 강렬한 엔딩을 완성했다.
▲ 일차적으로 법에 맡긴다! 영업3팀만의 원칙→타깃에 따라 달라지는 맞춤형 클라이언트 미팅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의 클라이언트 미팅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모든 범죄자를 동일한 방식으로 처리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들에게는 ‘일차적으로 법에 맡긴다’는 확고한 원칙이 있다. 장기 매매 조직의 자수를 유도한 사전 미팅 이후 오현남이 경찰에 넘겨도 소용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유보나는 사전 미팅의 기본은 일차적으로 법에 맡김으로써 법의 역할과 책임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영업3팀의 사전 클라이언트 미팅은 무조건적인 사적 제재가 아니다. 범죄의 유형과 타깃의 상황, 위험도 등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며 필요에 따라 작전을 설계한다.
법의 역할을 존중하면서도 법의 테두리 밖에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순간에는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개입하는 것. 이러한 원칙과 유연한 작전 수행이 영업3팀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내고 있다.
여기에 유보나의 “죄를 가볍게 여기고, 법의 처벌마저 우습게 아는 자들이 가장 안심하고 편안할 때 가장 혹독한 형벌이 그들을 찾아간다”는 신념까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에게 ‘합법적인 단죄’와 ‘불법적인 처단’ 사이에서 생각해 볼 거리를 던지고 있다.
이처럼 저마다 뚜렷한 전문 분야를 가진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의 공조는 ‘유부녀 킬러’의 속도감과 긴장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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