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혜수 "지금 불륜', 수위·밀도 조절 고민 많았다" 소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8.12 10: 04

 배우 김혜수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과 압도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캐릭터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음을 밝혔다.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에서 성공한 인플루언서 ‘경희’ 역을 맡은 김혜수는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부터 과감한 비주얼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과시하고 있다. 김혜수는 단 1회에 등장한 의상만 무려 17벌에 달할 정도로, 궁핍했던 철거촌 생활부터 지금의 화려한 성공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박경희라는 인물의 굴곡진 서사를 입체적으로 채웠다. 또한 이러한 화려한 외적 변신과 달리, 연기에서는 오히려 힘을 뺀 자연스러운 완급 조절을 보여주며 혼돈에 빠진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입체감을 더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첫 방송 직후부터 현실감 있는 인플루언서 연기와 완성도 높은 캐릭터 구축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김혜수는 OSEN에 직접 소감을 전했다.

김혜수는 "정말 다행이고 감사하다"라며 뜨거운 반응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이번에 ‘지금 불륜이 문제가 아닙니다’를 준비하면서 경희라는 인물을 어떠한 밀도와 수위로 조절하며 연기할지 고민이 정말 많았다"라며 캐릭터의 현실적인 결을 살리기 위해 깊이 고민하고 연구했던 과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한 점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작품 속 김혜수의 '대사 맛'과 독보적인 카리스마는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3, 4화에서 김혜수는 졸지에 시체 처리에 나서게 된 경희의 혼란과 공포를 세밀하게 풀어냈다. 인플루언서이자 가장으로서의 현실적 고민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도 의문의 영상을 받고 분노와 불안으로 치닫는 표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또한 가족들을 향해 "다들 아무렇지도 않은 척해"라고 말하며 애써 중심을 잡는 장면에서는 캐릭터가 지닌 삶의 무게와 책임감을 묵직하게 보여줬다.
이처럼 김혜수는 화려한 스타일링과 파격적인 사건 속에서도 경희라는 인물이 비현실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중심을 잡으며 작품 특유의 블랙코미디 감성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꼬여가는 상황 속에서 김혜수가 보여줄 기지와 생존 본능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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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쿠팡플레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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