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위 시원한 피칭 뒤 동료애와 시원한 물세례 축하가 기다리고 있었다.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팀의 3-1 승리를 깔끔하게 지켜내며 데뷔 5년 만에 통산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9회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이의리는 1이닝 동안 1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경기 종료 직후 방송 인터뷰를 마친 이의리에게 선후배 동료들의 거침없는 축하가 이어졌다. 시원한 물세례를 흠뻑 맞으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한 이의리는 특히 KBO 최연소 15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써 내려간 마무리 선배 정해영을 끌어안으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데뷔 첫 세이브라는 건 신경 쓰지 않았다. 마운드에서 첫 타자를 상대했을 땐 정해영 선배를 떠올렸다. 이렇게 큰 압박감을 이겨내 150개 이상의 세이브를 올렸다는 것에 더욱 큰 존경심을 갖게 됐다"며 경의를 표했다.
첫 세이브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이의리는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어떠한 상황에 올라도 제 역할을 해내는 투수가 되는 것이 남은 시즌 목표이다”며 각오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