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했던 이의리 데뷔 첫 세이브, 정해영 끌어안으며 전한 존경심[지형준의 Behind]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26.08.12 10: 44

마운드 위 시원한 피칭 뒤 동료애와 시원한 물세례 축하가 기다리고 있었다.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팀의 3-1 승리를 깔끔하게 지켜내며 데뷔 5년 만에 통산 첫 세이브를 달성했다.

KIA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2차전을 3-1로 승리했다.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2년 연속 10승을 따냈다. 불펜이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이의리는 생애 첫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태군이 3타점을 모두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치고 KIA 김태군, 이의리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8.11 / jpnews@osen.co.kr

9회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이의리는 1이닝 동안 1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9회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는 이의리
이의리, 데뷔 5년만에 첫 세이브
경기 종료 직후 방송 인터뷰를 마친 이의리에게 선후배 동료들의 거침없는 축하가 이어졌다. 시원한 물세례를 흠뻑 맞으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한 이의리는 특히 KBO 최연소 150세이브라는 대기록을 써 내려간 마무리 선배 정해영을 끌어안으며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데뷔 첫 세이브라는 건 신경 쓰지 않았다. 마운드에서 첫 타자를 상대했을 땐 정해영 선배를 떠올렸다. 이렇게 큰 압박감을 이겨내 150개 이상의 세이브를 올렸다는 것에 더욱 큰 존경심을 갖게 됐다"며 경의를 표했다. 
첫 세이브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이의리는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어떠한 상황에 올라도 제 역할을 해내는 투수가 되는 것이 남은 시즌 목표이다”며 각오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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