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제이(25)가 축구보다 패션에 관심이 더 많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2일 지르크제이가 네덜란드 출신 패션 스타일리스트 시드니 루치스를 직접 고용해 자신의 옷장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루치스는 지르크제이의 옷장을 전면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더 이상 입지 않거나 한 번도 착용하지 않은 옷들을 골라내고, 새로운 옷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사진] 스타일리스트 시드니 루치스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2/202608121335774830_6a7bfb39e9615.png)
특히 지르크제이는 단순히 옷장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패션 스타일 자체를 새롭게 만들기를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원한 스타일은 1990년대 힙합 래퍼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이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2/202608121335774830_6a7bfad0287a6.png)
루치스는 자신의 틱톡을 통해 지르크제이의 옷장을 정리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조슈아가 옷장을 다시 정리하고 새로운 옷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엄청난 양의 옷이 쌓여 있는 지르크제이의 옷장을 하나씩 확인하며 남길 옷과 처분할 옷을 구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디자이너 후드티를 비롯한 고가의 의류도 하나하나 살펴봤다. 상태가 좋은 옷은 지르크제이를 대신해 판매하고, 판매하기 어려운 옷들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남은 옷들은 색상별로 정리해 옷장에 다시 배치했다.
지르크제이는 패션 스타일링을 위해서도 루치스의 도움을 받고 있다. 먼저 원하는 스타일을 확인한 뒤 무드보드를 제작하고, 이에 맞춰 의상을 구성한다. 지르크제이가 최종적으로 마음에 들어 하면 필요한 옷을 주문해 직접 피팅까지 진행하는 방식이다.
![[사진] 스타일리스트 시드니 루치스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2/202608121335774830_6a7bfb406827d.png)
루치스는 하루 동안 맨체스터에 머물며 지르크제이의 옷장 정리와 스타일링을 진행한 뒤 다음 날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지르크제이는 맨유에서 축구뿐만 아니라 독특한 패션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축구팬들은 "축구나 잘해라", "축구보다 패션에 더 관심이 있다", "넌 래퍼가 아냐"라며 비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