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이만큼 먹더라” 김태형 감독 웃게 만든 신인, 깜짝 데뷔전에서 가능성 보여줄까 [오!쎈 인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8.12 18: 2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갑작스럽게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 김한결의 호투를 기대했다. 
김태형 감독은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균안이는 아침에 보고를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나승엽(1루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지명타자) 고승민(2루수) 윤동희(우익수) 손호영(3루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건우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박세진이 등록됐다. 

롯데 자이언츠 김한결.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선발투수는 신인투수 김한결이다. 지난 11일 나균안이 선발투수로 예고됐지만 담 증세로 인해 이날 선발투수가 교체됐다. 김한결은 이날 경기가 1군 데뷔전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1경기(26이닝)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OSEN DB
“(김한결이) 밥을 이만큼 먹더라”며 웃은 김태형 감독은 “(김)한결이가 얼마나 던질지는 봐야 한다. 나도 계산이 서지는 않는다. 최대한 이닝을 많이 끌어가줬으면 좋겠다”면서 “아직은 애다. 그렇지만 체계적으로 훈련을 하고 몸을 만들면 더 좋은 공을 던질 것 같다. 사실 원래 순번에 없는 선수였는데 계속 좋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라이브 피칭 때도 공이 날카롭고 좋았다”며 김한결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날 1군에 콜업된 박세진은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79⅔이닝) 10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81로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사실 (박)세진이가 가장 좋다. 그런데 오른손 투수가 다치면 오른손 투수가 나가야 해서 한결이가 선발투수로 나간다. 상황에 따라 세진이가 바로 붙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년차 좌완투수 이영재는 지난 11일 경기에서 구원등판해 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도 그렇게 좋은 공을 던졌다. 다만 1군에서는 제구력이 안됐다. 어제 같이 던지면 1군에서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커맨드까지는 아니더라도 스트라이크는 던져야 한다. 어제는 생각보다 더 잘던져줬다”며 이영재의 호투를 반겼다.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OSEN DB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