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팀이죠."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3-6 패배를 당한 한화는 시즌 전적 47승50패3무를 마크했다. 5위 KIA 타이거즈(53승46패2무)와의 경기차는 5경기차로 벌어졌다.
두산 선발 곽빈에게 꽁꽁 묶이며 0-3으로 끌려가던 한화는 곽빈이 내려간 7회초 강백호의 솔로 홈런과 채은성의 투런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7회말 장유호가 박준순에게 스리런을 허용했고, 이후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패했다.

선발 왕옌청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고, 이상규가 6회말 무사 1루 상황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장유호가 ⅓이닝 3실점으로 내려간 뒤에는 이민우가 ⅔이닝, 황준서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경문 감독은 잘 따라붙었다 아쉬운 결과가 됐다는 말에 "약팀이다. 붙었으면 이겨야 하는데, 현주소다"라면서도 "여태까지 잘 던졌다. 승리조에서 부담을 안고 던지는 게 쉽지는 않다. 그동안 너무 잘 던져줬기 때문에 한번 맞을 때 됐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갈 때마다 다 막고 잘 던질 순 없다"고 격려했다.
오랜만에 나온 강백호의 홈런에 대해서는 "훈련을 했어도 경기 감각이 중요하다. 다치기 전까지 좋은 페이스였는데, 한 번 움츠려들었지만 그런 타구가 나오면서 기대가 된다. 결국 쳐줘야 하는 선수들이 쳐줘야 득점이 많이 나온다"며 "오늘도 우리가 먼저 치고 들어가야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웨스 벤자민을 만난 한화는 이진영(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허인서(포수) 이도윤(2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번타자만 이원석에서 이진영으로 교체됐고, 나머지 타순은 전날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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