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계 거장으로 불리는 안판석 감독이 별세했다.
안판석 감독은 뇌출혈로 투병하던 중 건강이 악화돼 1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드라마 ‘연애박사’ 제작진은 이날 OSEN에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안판석 감독님께서 2026년 8월 12일, 향년 64세로 별세하셨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신 유가족이 고인과 조용히 작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니 간곡한 협조 부탁드립니다”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안판석 감독은 앞서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제작사 측은 “현재 회복 중이시다. 촬영 종료 후 편집 작업을 마친 상태”라고 입장을 전했다.
고인은 1987년 MBC에 입사해 드라마 ‘고개숙인 남자’, ‘짝’, ‘장미와 콩나물’, ‘아줌마’, ‘하얀거탑’ 등을 연출했다. 또 드라마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 다수의 흥행작을 만들며 한국 드라마계 거장으로 불렸다. 2006년에는 영화 ‘국경의 남쪽’ 감독을 맡기도 했다.
안판석 감독은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배우 추영우, 김소현 주연의 새 드라마 ‘연애박사’를 연출했으며, 해당 작품이 유작이 됐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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