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서가 오랜 슬럼프를 고백했다.
12일 '닭터신' 채널에는 "김종서, 전설이 된 그 시절을 말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종서는 근황을 묻자 "제가 4년 전부터 공연을 다시 하게 됐다. 원래 그 전에 했는데 공연을 못했다. 스스로 위축이 돼서. 내가 오랫동안 슬럼프가 있다보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정환은 "김종서가 슬럼프가 있었다고요?"라고 놀랐고, 김종서는 "한 10년 이상 있었다. 뭘 해도 안되더라. 음원 내 도 안 되고 공연해도 안 되고 그래서 공연을 못하고 있다가 4년 전에 김장훈 씨하고 친해졌다. 우연히 봤는데 그때 김장훈씨도 되게 안 될때였고, 나도 안 될때였다"며 "안 되니까 만났겠지 우리 둘이. 잘 됐으면 만나겠어?"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문득 물어보더라. '왜 공연 안해?' 그래서 '자신도 없고, 내가 되겠어요?' 그랬더니 '김종서가 공연을 안하면 누가 해? 내가 연출해줄게, 해요' 라더라. 그렇다면 내가 다시한번 기운을 낼수 있겠다 싶어서 4년 전부터 조그맣게 소극장부터 다시 시작했다. 올해는 기세를 몰아서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신정환은 "김장훈 형이 연출한 김종서의 공연아니냐"고 감탄했고, 김종서는 "그래서 공연 잘 돼도 남는게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신정환은 "많이 떼주냐"고 물었고, 김종서는 "그게 아니라 조명, 음향 이런쪽에다가 다 쏟아부어서 할수록 배가 고프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신정환은 "장훈 형이 많이 가져가는게 아니라?"라고 반전에 놀랐고, 김종서는 "(김장훈은) 저한테 재능기부 한거다. 그래서 돈 안받는다. 기부 천사다. 귀인이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닭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