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노팅엄 관심 뿌리쳤다! 김민재, 바이에른 잔류 결심..."PL 제안에도 단호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13 14: 14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뒤로하고 바이에른에 남아 새 시즌 경쟁을 이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TZ'는 12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가 몇 주 전부터 김민재를 주시해왔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비공식적인 접촉이 있었고 최근에도 영입을 시도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톤 빌라의 관심은 프리시즌 맞대결 이후에도 이어졌다. 바이에른은 지난 7일 홍콩에서 아스톤 빌라와 아시아 투어 마지막 경기를 치렀고, 김민재는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TZ에 따르면 경기 이후 아스톤 빌라는 김민재의 에이전트에게 다시 연락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역시 영입 가능성을 문의했다.

4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주SK FC와 FC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 경기가 열렸다.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아시아 투어 명단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를 비롯해 주장 마누엘 노이어, 요주아 키미히, 요나탄 타, 요시프 스타니시치, 루이스 디아스, 주앙 팔리냐, 콘라트 라이머 등 26명을 포함시켰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K리그1 최근 5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후반 뮌헨 김민재와 이토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08.04 / dreamer@osen.co.kr

김민재의 선택은 잔류였다. 매체는 두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관심에도 김민재가 이적 의사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를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지 않고 있으며, 2028년까지 바이에른과 계약된 김민재도 현재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로써 김민재는 2023년 바이에른에 합류한 뒤 분데스리가 네 번째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을 경험했지만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밀려 출전 시간이 줄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2025-2026시즌 공식전 37경기에서 2051분을 뛰었다. 직전 시즌 43경기 3593분과 비교하면 출전 시간이 크게 감소했다. 자연스럽게 이적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됐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다시 경쟁하는 쪽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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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흐름도 나쁘지 않다. 바이에른은 지난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와 친선경기를 치렀고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서 35분을 소화했다. 당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다.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했다"라며 "한국에서 주장으로 뛰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직접 골까지 터뜨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김민재는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새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김민재는 오는 15일 오후 10시 30분 라이프치히와 텔레콤컵을 끝으로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바이에른은 23일 오전 3시 30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DFB 슈퍼컵을 치르며 2026-2027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한발 밀렸던 김민재에게 다시 증명의 시간이 찾아왔다. EPL 구단들의 러브콜까지 거절한 그의 선택은 바이에른에서 다시 자리를 되찾는 것이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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