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민, ‘확신의 대세남’ 입증…‘유퀴즈’서 예능감 빛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13 10: 59

코미디언 이선민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물오른 예능감과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확신의 대세남’다운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선민은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퀴즈’) 355회 ‘꿈은 힘이 세다’ 특집에 출연해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과 찰떡같은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준 가운데, 토크 도중 의자가 넘어지는 돌발 상황까지 벌어지며 예능감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선민의 알고 보면 더욱 반전인 TMI도 쏟아졌다. 평소 ‘확신의 기혼상’으로 불렸지만 실제로는 미혼이라는 사실부터 올리브색 눈동자까지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학창 시절 이야기도 흥미를 더했다. 이선민은 수학 공식 하나에 재미를 느끼면서 공부에 흥미를 붙였고, 중학교 2학년 당시 전교 240등이었던 성적을 15등까지 끌어올렸던 경험을 털어놨다. 반면 수능 전날 비빔밥을 먹고 배탈이 나 결국 재수를 하게 됐던 웃픈 사연까지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지금의 이선민을 있게 한 무명 시절의 이야기는 뭉클함을 더했다.
진로를 고민하던 중 자신이 사람을 웃기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개그맨을 준비하게 됐다는 이선민은 2016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차석 합격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데뷔 1년 만에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폐지되면서 갑작스럽게 설 자리를 잃게 됐다.
하루아침에 무대를 잃었지만 이선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언젠가 나에게도 타이밍이 오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자신을 불러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며 묵묵히 버텼다. 긴 무명 시간을 견뎌낸 끝에 최근 각종 예능에서 주목받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만큼, 이날 방송에서 털어놓은 그의 이야기는 웃음과 함께 진한 여운을 남겼다.
유재석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이선민은 과거 ‘무한도전’ 엑스포에서 진행요원으로 일하며 유재석을 처음 만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오랜 시간 존경해온 선배와 함께 ‘유퀴즈’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 만큼 남다른 감회와 감사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춤으로도 웃음을 선사했다. 이선민은 이날 ‘BAD’와 ‘GOOD BOY’ 댄스에 직접 도전하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BAD’를 위해 나시로 의상까지 갈아입은 그는 두 눈을 부릅뜨고 특유의 ‘언발란스 암스’ 포즈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BAD’ 챌린지를 완성했다.
이어 ‘GOOD BOY’에서는 한층 귀여운 분위기로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선민은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비롯해 ‘나 혼자 산다’, SBS ‘동상이몽2’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또한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6’에서 안정적인 진행력을 선보이는 등 방송과 유튜브를 오가며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데뷔 10년 만에 본격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선민은 ‘유퀴즈’에서도 물오른 예능감과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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