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코미디 이끌 인재 양성”…’부코페’ 코미디 아카데미 1학기 성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13 11: 14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이 코미디 아카데미 1학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학기 준비에 돌입하며 코미디 인재 발굴과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지는 ‘부코페’는 국내외 코미디 공연을 선보이는 축제를 넘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미래 코미디 인재 육성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아시아 최초의 국제 코미디페스티벌로 출범한 ‘부코페’는 지난 14년간 국내외 다양한 코미디 콘텐츠를 소개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왔다. 특히 2024년부터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코미디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창작자 발굴과 교육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향후에는 코미디 전용 극장 조성을 통해 창작과 교육, 제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코미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부코페’는 지난해 동서대학교와 협력해 ‘코미디 연기’ 전공 과목을 개설했다. BICF 조윤호 수석이 강사로 참여해 코미디 연기에 대한 이론부터 실제 무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까지 폭넓은 교육을 진행했다.
조윤호 수석은 지난 3월 4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15주 동안 1학기 강의를 이끌었다. 수강생들은 코미디 연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쌓는 것은 물론 다양한 실습을 통해 실전 역량을 키우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1학기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오는 21일(금) 개막하는 ‘부코페’ 기간 중 ‘코미디스트리트’ 무대에 직접 올라 한 학기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교실에서 배운 코미디 연기를 실제 관객 앞에서 펼치는 첫 무대인 만큼 예비 코미디언들이 관객과 어떤 호흡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부코페’를 통해 성장한 개그 꿈나무들이 첫 무대에서 어떤 웃음과 가능성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학기 교육도 이어진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코미디 아카데미 2학기 강의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해 동서대학교와 동아대학교에서 개설될 예정이다. 2학기 역시 BICF 조윤호 수석이 강의를 맡아 이론과 실습, 평가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선보인다.
교육 과정은 ‘애드리브와 즉흥연기’, ‘코미디 대사 전달법’, ‘콩트 코미디 제작’, ‘K-코미디의 역사’ 등으로 구성된다. 코미디언에게 필요한 기본기를 다지는 것은 물론 실제 공연과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중심의 교육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BICF 조윤호 수석은 “코미디 아카데미 1학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뜻깊다.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무대에서 선보이는 만큼 ‘코미디스트리트’ 공연이 소중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2학기에도 실전 중심의 탄탄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코미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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