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떤 셰이 위트컴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해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는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양도지명(DFA) 됐던 내야수 위트컴을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일단 샌프란시스코는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위트컴을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로 내려보냈다.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위트컴의 이적 소식을 전하며 "올해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적은 전반적으로 인상적이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앞선 두 차례 트리플A 시즌에서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24년과 2025년 트리플A에서 총 950타석에 들어선 그는 11.1%의 볼넷 비율과 22.6%의 삼진 비율, 50홈런을 기록했으며 타율 0.280, 출루율 0.369, 장타율 0.520을 기록했다. 또한 42개의 도루를 기록했고, 내야 네 포지션은 물론 외야 코너 포지션까지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바로 이러한 활약이 그를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린 계기가 됐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그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앞서 언급했듯 올해 트리플A에서도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도루는 여전히 23개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LBTR은 샌프란시스코의 위트컴 영입은 '이해할 만한 선택'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우완투수 트레버 맥도널드의 수술로 활용할 수 있는 로스터 자리가 생겼고, 위트컴은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옵션을 통해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 수 있으며 향후 한 차례의 옵션이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매체는 "타격이 반등하지 않더라도 주루와 수비를 활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자 벤치 자원으로 쓸 만하다"며 "2024~2025년 보여줬던 타격 생산성까지 되찾는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어머니가 한국계인 위트컴은 지난 3월 열린 WBC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해 한국의 17년 만의 8강 진출을 함께했다. 당시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이정후와는 이제 샌프란시스코에서 소속팀 동료로 다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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