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가 마침내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주연 배우 정준원이 예능 출연에서 태도 논란을 보였지만 공효진이 이를 감쌌고,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이뤄낸 결과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 6회는 전국 가구 기준 10.2%, 수도권 가구 기준 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된 5회가 기록한 9.8%보다 0.4%p 상승한 기록이며 ‘유부녀 킬러’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로써 ‘유부녀 킬러’는 방송 3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차 안에서 잠복 중이던 이동진(이상이)과 범성훈(최우성)이 뉴스에서 킹피셔의 ‘원샷 투킬’ 소식을 듣고 곧바로 현장으로 출발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8%까지 치솟았으며,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 2054 시청률은 3.5%로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보나(공효진)가 권력으로 법망을 빠져나간 범죄자를 일타쌍피 저격하며 지역팀과의 공조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로의 작전을 알게 된 영업3팀과 지역팀은 일타쌍피 작전에 돌입했다. 문다래(문승유)는 탁종구(김민준)를 천성길(김종구)의 방으로 유도했고, 두 사람이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유보나가 건너편 케이블카에서 저격을 준비했다. 탁종구와 천성길의 머리가 겹쳐지는 결정적인 순간, 유보나는 단 한 발로 두 사람을 동시에 처리했다. 그녀는 “원투 클라이언트 미팅 종료”라는 무심한 한마디로 작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권태성(정준원)은 탁종구와 천성길의 사망 소식에 충격에 휩싸였고, 탁종구와의 과거 인연이 드러났다. 5년 전 무죄 판결을 받은 탁종구가 변호사에게 돈을 건네며 축하 파티를 계획하는 모습을 본 권태성은 분노와 절망에 휩싸였다. 결국 만취한 채 연인 유보나를 찾아갔고 “나쁜 놈들은 벌 받아야 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라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유보나와 권태성의 엇갈린 첫 만남이 공개됐고, 붉은 악마 복장을 한 유보나가 피를 흘린 채 쓰러진 권태성을 발견하는 엔딩이 궁금증을 높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