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현, 20대 전성기 미모 되찾았다..AI 초상권 사용 허락한 이유 [Oh! 차이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6.08.16 17: 41

중화권 배우 왕조현이 AI 초상권 사용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왕조현은 최근 은퇴 22년 만에 자신의 20~30대 전성기 시절 초상권을 유명 온라인 게임의 AI 디지털 휴먼 제작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이와 관련해 왕조현은 지난 1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한 게임 유저 대회 행사에 참석, AI 초상권 사용 허가에 대해 "우리가 AI를 이용하는 것이지, AI에게 이용당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AI로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재현하는 것에 대한 외부의 엇갈린 반응과 논란에 대해 그는 "새로운 세계에는 반드시 새로운 것이 있어야 한다. 과거의 세계도 좋았지만, 그것 역시 곧 새로운 세계의 기본적인 토대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상권을 허락해 AI로 만드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그는 "젊은이들에게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발전과 미래를 위한 것을 창조하고,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어쨌든 저는 이것이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왕조현은 "우리가 AI를 사용하는 것이지, AI에게 이용당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모든 젊은이들, 혹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 그 자체가 진정한 AI이지, 우리가 눈으로 보는 이런 AI가 진짜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AI 역시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창조된 것이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 마음속의 그 AI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왕조현은 AI 분신을 통해 단편 영상 '천영'에 출연해 과거 여우 요괴(호선)로 변신했던 전성기 시절의 눈부신 미모를 재현했으며, 게임 전용 NPC와 코스튬도 출시했다.
대만 출신으로 여러 홍콩 영화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은 왕조현은 특히 ‘천녀유혼’의 주인공 소천을 연기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02년 은퇴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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