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아 대표적인 친일파로 알려진 이완용을 다룬 ‘역사 스페셜’의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1 ‘역사스페셜 시간여행자’는 전국 기준 시청률 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된 32회가 기록한 시청률(2.0%)보다 0.7%p 상승한 기록이다. ‘역사스페셜 시간여행자’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5월 3일 방송된 20회가 기록한 3.5%다.

이날 방송은 광복절 기획 1부 ‘매국노 이완용의 선택’으로 그려졌다. 새롭게 발굴한 사료와 기록을 바탕으로 시대의 강자를 좇으며 끊임없이 변신했던 이완용의 궤적을 추적했다.
방송 시작은 1909년 12월 22일 대한제국 말, 대낮에 명동 한복판에서 벌어진 피습사건으로 시작됐다. 이재명 의사의 칼끝이 이완용에게 향했고, 한일 강제병합을 8개월 앞두고 벌어진 거사는 미수에 그쳤다.
특히 이때 중상을 입은 이완용의 치료 및 수술에 관여한 건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로 알려졌다. 박영석 교수는 1927년 발간된 이완용 추모록 ‘일당기사’를 근거로 본인의 논문 ‘이완용 연구’에 이완용이 피습당한 직후 안상호를 포함한 여러 의사들의 치료를 받아 목숨을 구한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다만 이완용의 수술을 직접 집도하고 총괄한 인물은 대한의원에 재직 중이던 일본인 의사들이었다는 사료도 존재한다.
한편 KBS1 ‘역사스페셜 시간여행자’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