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장서희의 치밀한 계략이 본격화된다.
1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연출 이대경·정광수, 극본 구지원) 8회에서는 강해라(주새벽 분)를 위해 또 한 번 검은 속내를 드러내는 주미란(장서희 분)과 박희정(서유정 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 고은설(전혜원 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앞선 방송에서는 주미란의 음모에 휘말린 고은설의 양모 박희정이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이후 고은설은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수감됐지만, 모든 것을 잃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박희정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기로 결심했다.

가족들에게까지 외면당한 고은설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가짜 목격자 이정태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의 어머니를 직접 찾아가 행방을 수소문하는 등 단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고은설은 자신의 결백을 믿어주는 서현재(장세현 분)와 함께 이정태의 행방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좀처럼 결정적인 단서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추적을 멈추지 않는 가운데, 과연 이정태를 찾아내 살인 누명을 벗을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고은설과 차석진(설정환 분)의 뜻밖의 만남도 예고됐다. 공개된 스틸에는 한 공간에 함께 있는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이들이 실제로 다시 마주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학창 시절 이후 엇갈린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의 운명이 다시 맞물리면서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주미란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딸 강해라의 마음까지 이용하며 차석진을 ‘청마그룹’으로 끌어들이려는 계획을 세운다.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고은설에게 살인 누명까지 씌운 데 이어, 이번에는 강해라가 차석진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또 한 번 판을 흔드는 것.
딸의 감정은 물론 차석진까지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주미란의 치밀한 계략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이번에는 또 어떤 수를 꺼내 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청마그룹’을 이끄는 강영훈(유태웅 분), 김정선(윤해영 분), 강해라가 한자리에 모인 모습도 포착됐다. 세 사람 사이에 심각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청마그룹’을 둘러싸고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