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혼하자’ 이민정과 김지석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감춰왔던 가정의 균열을 드러낸다.
오늘(1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극본 황지언)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리얼 이혼 체험기를 그린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백미영(이민정 분)과 지원호(김지석 분)의 심각한 갈등이 담겨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의 차가운 현실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미영과 지원호 사이에 이미 깊어진 감정의 골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부부 동반 예능 촬영을 앞둔 백미영은 한껏 흥분한 지원호를 달래보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오히려 지원호에게 날카로운 비난이 쏟아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백미영의 난처한 입장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자신의 감정부터 앞세우는 지원호는 결국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아내와 부부싸움을 벌인다. 애써 감춰왔던 두 사람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지원호를 이토록 폭발하게 만든 사건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두 사람이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과거의 한 조각도 베일을 벗는다. 공개된 스틸 속 백미영은 손에 칼을 쥔 채 오열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삶의 의지를 잃은 듯 허망한 눈빛에서는 쉽게 가늠할 수 없는 깊은 상처와 아픔이 느껴진다.
남부럽지 않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백미영이 어쩌다 칼을 들게 된 것인지, 그 칼끝이 향한 곳은 어디인지 이들의 위태로운 과거에 관심이 집중된다.
뜨겁게 사랑했던 연인에서 평생을 함께할 부부가 된 백미영과 지원호. 하지만 결혼 생활이라는 현실 속에서 두 사람은 점차 지쳐가기 시작한다. 반복되는 갈등과 메말라가는 감정, 두 사람의 인생을 뒤흔든 커다란 사건까지 겹치면서 결국 서로를 놓게 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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