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가 사상 최초로 펼쳐진 '디렉터 크레딧' 전쟁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며 첫 방송부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했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Mnet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 1회에서는 월드클래스 안무가 10인의 아슬아슬한 첫 대면식부터 자존심을 건 ‘1:1 시그니처 미션’까지 숨 막히는 서바이벌이 펼쳐졌다. 자신의 대표 안무를 빼앗아야 하는 잔혹한 룰 속에서 예측을 뒤엎는 반전 결과가 속출, 안방극장에 도파민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AGB닐슨, 수도권 전체 기준)를 기록한 것은 물론,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정상을 차지하며 대박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티빙(TVING) 실시간 인기 라이브에서도 1, 2위를 석권하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10인의 디렉터(나인·레난·바다·백구영·베이비주·시미즈·정민준·인규·캐스퍼·해쉬)는 400명의 댄서와 함께하는 '라스트 런'에 앞서 상대의 시그니처 안무를 2시간 만에 재창작해 빼앗는 '1:1 시그니처 안무 쟁탈전'으로 맞붙었다.

첫 대결부터 잔혹했다. 에스파의 '위플래시' 지분을 두고 맞붙은 숙명의 라이벌 레난과 시미즈의 대결에서는 시미즈가 9:0 만장일치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SM에서 함께 몸담았던 백구영과 캐스퍼의 형제 대결 역시 백구영이 9:0 압승을 거두며 현장을 경악케 했다.
최대 이변은 막내 정민준의 손에서 나왔다. '코디렉터'라는 꼬리표를 달고 상대적으로 약체 평가를 받았던 정민준은 메가 퍼포먼스 장인 해쉬를 상대로 8:1 대역전승을 거두며 완벽한 '언더독의 반란'을 성공시켰다. 현장 안무가들 사이에서도 "천재야, 천재"라는 극찬이 터져 나왔다.
이외에도 베이비주가 한 끗 차이로 나인을 꺾었으며, 인규는 퍼블릭 저지에서 밀렸음에도 안무가 투표를 뒤집으며 'Smoke'의 원작자 바다를 제치고 승리를 가져갔다. 자신의 시그니처 안무를 빼앗긴 바다는 눈물을 보이며 독기 어린 반격을 예고했다.
1차 관문 결과, 시미즈·백구영·베이비주·인규·정민준이 '코레오그래퍼' 크레딧을 우선 선점했다. 하지만 400인의 댄서가 동원되는 대형 미션 '라스트 런'을 통해 진짜 디렉터 크레딧의 주인이 바뀌는 만큼, 패배한 안무가들 역시 "두뇌를 꺼내 보이겠다"며 이를 갈았다.
/nyc@osen.co.kr
[사진] 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