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볼넷→볼넷→폭투→볼넷→볼넷’ 고우석, 멀티이닝 도전했다가 5실점 대참사…ERA 18.56 폭증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8.19 12: 10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세인트폴 세인츠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28)이 볼넷을 남발하며 5실점으로 무너졌다. 
고우석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헌팅턴 파크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2피안타 6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폴이 3-12로 지고 있는 7회말 맷 바우먼을 대신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 칼릴 왓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랄프 바스케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코디 허프에게 안타를 맞았다. 블레이크 퍼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고우석은 밀란 톨렌티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쿠퍼 잉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고우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우석은 8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다니엘 슈니먼에게 2루타를 맞은 고우석은 데이비드 프라이와 카일 만자도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폭투로 허무하게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고우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왓슨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가 이어진 고우석은 바스케스에게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결국 태너 쇼벨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쇼벨은 허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퍼킨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톨렌티노에게 만루홈런을 맞아 고우석의 책임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보냈다. 고우석의 실점은 5점으로 치솟았다. 세인트폴은 3-19로 패했다.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약 64억원)에 계약한 고우석은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미네소타로 현금 트레이드가 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에서 4경기(4이닝)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고우석은 지난달 22일 다시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갔다. 세인트폴에서는 5경기(5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8.56을 기록중이다. 이날 5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폭증했다.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고우석.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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