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로드리의 바르셀로나 이적을 저격했다.
무리뉴는 18일 스페인 방송 ‘엘 치링기토’에 출연해 로드리와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무리뉴는 “로드리와 몇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 레알은 그에게 매우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며 “하지만 로드리는 고민했다. 그가 의심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의문이 생겼다. 로드리는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너무나 큰 구단이다. 우리는 두 번 생각하는 선수를 데려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로드리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바르셀로나는 18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로드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로드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7시즌을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9/202608192109777971_6a859dac9ed2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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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은 로드리 영입을 반겼다. 플릭은 “로드리는 아마도 최고의 6번 선수일 것”이라며 “경기를 통제할 수 있고 수비에서도 큰 도움을 준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강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로드리는 모든 선수들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드리를 놓친 무리뉴는 레알의 현재 선수단에는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레알은 올여름 마르크 쿠쿠렐라, 얀 디오망데, 베르나르두 실바, 이브라히마 코나테, 덴젤 둠프리스, 카를로스 에스피 등 6명을 영입했다.
무리뉴는 추가 영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적시장은 아직 열려 있다. 하지만 선수단은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선수단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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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오는 22일 에스파뇰과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6-27시즌 라리가에 돌입한다. 바르셀로나의 2년 연속 우승을 저지해야 하는 무리뉴에게 로드리 영입 실패는 시즌 개막 전부터 아쉬운 대목으로 남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