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전북은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27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에서 K3 당진시민축구단과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해 탈락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전북은 이번 시즌 코리아컵 16강에서 조기에 탈락했다.
전북은 4-4-1-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기티스가 최전방에 섰고 티아고가 처진 공격수로 배치됐다. 이탈로와 김예건이 측면을 맡았으며 이영재와 감보아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김태현, 연제운, 박지수, 이상명이 맡았고 골문은 이주현이 지켰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9/202608192208777041_6a85ab61e2e02.jpg)
당진이 깜짝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0분 박지수가 후방에서 패스 실수를 범했다. 류연준이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9/202608192208777041_6a85ab626e3c6.jpg)
전북은 전반 19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탈로가 하프라인 부근부터 빠르게 전진한 뒤 수비수를 따돌리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이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은 이후 주도권을 잡고 역전골을 노렸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티아고의 프리킥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은 김예건을 빼고 강상윤을 투입했다. 후반 2분에는 이영재의 코너킥을 티아고가 헤더로 연결하며 당진 골문을 위협했다.
당진의 반격이 놀라웠다. 후반 4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연제운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최시온이 골을 넣으며 당진이 2-1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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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후반 13분 기티스를 빼고 한석진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19분 이탈로가 역습 과정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한석진이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은 역전골을 위해 계속 공격했다. 후반 38분 한석진의 크로스를 콤파뇨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당진 최영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 120분 승부에서도 골이 없었다. 승부차기에서 전북의 세번째 키커 김하준이 날린 슈팅이 당진 골키퍼 최영은의 손에 제대로 걸렸다. 당진은 네 번째 키커까지 모두 실수없이 4연속 골을 넣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19/202608192208777041_6a85ab634c8d1.jpg)
전북이 골을 못 넣으면 이대로 패하는 상황. 네 번째 키커 강상윤은 골을 성공시켰다. 당진의 다섯번째 키커가 마지막 슈팅을 골로 연결해 자이언트 킬링을 완성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