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음악의 신’ 멤버들과 재회해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하며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상민 입장’에서는 이상민이 ‘음악의 신’ 멤버들을 만나 향후 활동을 위한 계약을 논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상민은 씨바(C.I.V.A) 멤버 김소희와 윤채경에게 무려 12년 활동을 전제로 한 계약을 제안하며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계약금은 없다고 선을 그으며 “원래 모두가 무에서 시작하는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스캔들이 발생할 경우 회사에 5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에 이상민은 연애와 결혼을 몰래 하면 된다는 황당한 해결책을 제시하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음악의 신’ 멤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여러분들이 있어서 내가 이 자리에 왔지”라고 강조하며 자신이 가장 먼저 은혜를 갚아야 할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씨바(C.I.V.A) 활동을 비롯해 ‘음악의 신’ 프로젝트 역시 멤버들이 원하는 조건에 맞춰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여기에 “우리 식구가 되면 이상민을 소개해 주겠다”고 말하며 자신을 제3자인 것처럼 표현하는 이른바 ‘유체 이탈 화법’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상민은 ‘음악의 신’ 박준수 PD의 깜짝 등장에는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음악의 신’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직접 물으며 프로젝트 재가동 가능성을 타진했다. 나아가 ‘음악의 신이랄까’라는 이름을 적은 계약서를 감독에게 제안하는 등 특유의 재치 있는 협상력을 발휘했다.
과거 ‘음악의 신’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이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상민이 구상한 새로운 프로젝트가 실제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