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가서 골 넣을 거야" 히메네스 예언 적중...이강인 진짜 결승골 폭발, 득점 직후 곧장 달려간 이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20 20: 2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이강인(25)이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뒤 팀 동료 호세 마리아 히메네스(31)와 나눈 특별한 대화를 공개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의 경기에서 승부의 균형을 깨뜨린 주인공이 됐다"라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말라가를 2-0으로 꺾었다. 이강인은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고, 투입된 지 1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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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경기 후 '무비스타'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시즌 초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많은 선수들이 월드컵을 치르고 돌아왔고 훈련도 충분하지 않았다. 승리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라리가 우승 경쟁 가능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물론이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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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이 투입된 뒤 아틀레티코 공격의 속도가 한층 올라갔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활약보다 팀 전체의 경기력을 먼저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도 팀을 돕기 위해 뛰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반전에 동료들이 좋은 경기를 해준 덕분에 이후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정말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인정했다. 이강인은 "아직 경기 리듬이 조금 부족하다. 계속 훈련하면서 개인적으로 더 좋아질 것이고 팀도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많은 승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득점 이후 세리머니였다. 이강인은 골을 넣은 직후 곧장 히메네스에게 달려가 기쁨을 나눴다. 경기 후 그 이유도 직접 설명했다.
그는 "내가 벤치에 있을 때 히메네스가 '네가 들어가서 골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료들이 나를 믿어준 것에 고마웠다. 그래서 골을 넣은 뒤 그 믿음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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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아직 완전한 경기 감각을 찾는 과정에 있는 이강인이지만, 중요한 순간 승부를 바꾸는 한 방을 보여주면서 시메오네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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