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ATEEZ) 산이 ‘BAD’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인플루언서의 인종차별적 제스처 논란에 휘말렸다.
일본 인플루언서 가믹스(Gamix)는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근 유행 중인 에이티즈의 ‘BAD’ 챌린지를 따라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가믹스는 화면 하단에 산의 사진을 띄운 채 그의 춤과 표정을 따라한 모습. 문제는 이 과정에서 양손으로 눈꼬리를 옆으로 잡아당기는 이른바 ‘눈찢기’ 동작을 선보였다. 해당 제스처는 동아시아인의 외모적 특징을 희화화하거나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표현으로 널리 인식되는 만큼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특히 산의 사진을 띄워놓고 그를 따라 하는 과정에서 해당 행동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가믹스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다만 별도의 사과나 해명은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사실 산을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산은 약 2년 전 이탈리아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알타 모다 쇼에 참석했을 당시에도 온라인상에서 인종차별 의혹이 제기된 바 있기 때문.
당시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산의 자리에는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방석이 놓이지 않았고, 좁은 공간에 불편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일부 팬과 누리꾼들이 차별 대우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바다.
한편 에이티즈는 지난 6월 26일 발매한 미니 14집 ‘GOLDEN HOUR : Part.5’ 타이틀곡 ‘BAD’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산의 음악방송 무대 중 일명 ‘다 죽자 파트’가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각종 패러디와 챌린지로 확산됐다. 배우 마동석, 개그맨 이선민 등도 패러디에 동참하며 ‘최산 신드롬’에 힘을 보탰다.
‘BAD’ 신드롬의 중심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산이 또다시 인종차별 논란의 대상이 되면서 팬들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ssu08185@osen.co.kr
[사진] KQ엔터테인먼트, BAD 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