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는 끝나고 다시 투수 올인인가…롯데 1라운드 유망주, 친정팀 상대로 무실점 '전준우 병살타'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8.23 00: 1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미르가 상무에서 투수 복귀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전미르는 지난 19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불펜 투수로 등판했다. 친정팀 타자들 상대로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미르는 5-1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손호영을 1볼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조민영에게 2볼에서 중전 안타를 맞았고, 거포 유망주 김동현을 5구째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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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 1,2루 위기에서 베테랑 전준우를 2볼-2스트라이크에서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위기를 막고 이닝을 끝냈다. 한 달 만에 등판이었다. 7월 15일 한화전에서 1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이후 등판이었다. 
경북고 시절 투타 겸업으로 맹활약한 전미르는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롯데는 전미르를 지명한 후 투수로서 재능을 높게 평가했고, 투수로 육성했다. 
전미르는 2024년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고, 프로 데뷔전부터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눈길을 모았다. 5월까지 롯데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그러나 6월 중순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데첫 해 36경기(33⅔이닝)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을 하다가 2024년 12월 결국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상무에 지원했고 지난해 5월 입대했다. 
상무 전미르 2025.10.01 / soul1014@osen.co.kr
지난해 상무에서 전미르는 팔꿈치 재활을 하면서 타자로 가끔 출장했다. 공을 다시 던지기까지 1년은 재활을 해야 하는데, 타격에는 큰 지장이 없어 타자 출장이 가능했다. 지난해 타자로 21경기 타율 2할5푼(24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 12볼넷 OPS 1.056을 기록했다. 대타, 지명타자로 출장하며 장타력을 쏠쏠하게 보여줬다. 
1년 넘게 재활을 하고 투수로서 팔꿈치 상태를 회복한 전미르는 지난 5월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5월 6일 KIA전에서 23개월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1경기 1승 4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타자로는 6월 29일 두산전에서 9회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 득점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 경기다. 24경기 타율 1할2푼8리(39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OPS .523을 기록했다. 
전미르는 2군에서 잠시 ‘이도류’를 했지만, 롯데 복귀를 앞두고 투수에 전념하고 있다. 전미르는 오는 11월 제대한다. 내년에는 롯데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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