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레알, 오른쪽 측면에 '피지컬 괴물' 추가...둠프리스 2030년까지 계약+등번호 24번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21 23: 20

레알 마드리드가 덴젤 둠프리스(30)의 공식 입단 절차를 마쳤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직접 선수를 맞이했고, 둠프리스는 2030년까지 이어지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둠프리스의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행사는 레알 마드리드 시우다드 데포르티바에서 열렸다. 페레스 회장이 이사회의실에서 둠프리스를 직접 맞이했고, 둠프리스는 앞으로 4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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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을 마친 둠프리스는 구단으로부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모형과 시계,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24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구단 명예회장 호세 마르티네스 '피리'도 행사에 참석했다.
둠프리스는 공격 성향이 강한 측면 수비수다. 전통적인 풀백보다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는 윙백 역할에서 장점을 더 잘 드러내는 유형으로 평가받는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가장 큰 무기는 강한 신체 능력과 운동 능력이다. 188cm, 80kg의 체격을 갖췄고 빠른 가속도와 몸싸움을 앞세워 측면에서 직선적인 돌파를 시도한다. 오버래핑 이후 컷백과 크로스를 공급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고, 직접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슈팅까지 가져가는 움직임도 적극적이다.
공격 방식이 단순히 측면 돌파에만 머물지는 않는다. 공간이 생기면 중앙으로 파고들어 득점 기회를 노리고, 신체 조건을 활용해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보완해야 할 부분도 분명하다. 강한 신체 능력에 비해 온더볼 상황에서의 판단이 느려 공격 템포를 끌거나 공을 잃는 장면이 나올 때가 있다. 발밑도 세밀한 편은 아니어서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 정확도와 볼 간수 능력이 약점으로 꼽힌다.
지공 상황에서 정교한 개인 돌파로 상대를 벗겨내는 유형도 아니다. 인테르 시절에는 반대편에서 전환 패스를 받아 넓은 공간에서 장점을 살리거나, 동료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전진하는 방식이 자주 활용됐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수비에서는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역습 상황을 빠르게 따라가거나 강한 몸싸움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데 강점이 있다. 반면 수비 위치 선정과 세밀한 수비 기술에서는 불안함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고,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는 장면도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전체적으로는 기술적인 세밀함보다 강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전진 능력, 박스 침투를 앞세우는 공격형 측면 수비수에 가깝다.
레알 마드리드는 둠프리스 영입으로 오른쪽 측면에 새로운 선택지를 확보했다. 공식 환영식까지 마친 둠프리스는 등번호 24번을 달고 새 도전에 나선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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