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차 원로배우’ 박원숙, 은퇴설에 입 열었다.."이만하면 충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8.22 06: 19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박원숙이 연예계 은퇴설에 선을 그으며 향후 연기 활동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21일 유튜브 채널 ‘박원숙채널’에는 ‘박원숙, 연예계 은퇴 소문의 진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원숙은 구독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한 구독자는 새로운 작품에서 박원숙을 다시 보고 싶다며 향후 활동 계획을 물었다. 박원숙은 자신을 기다려주는 마음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막상 일이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하니까 좀 아쉬움이 남는다”고 털어놨다.
그렇다고 지난 활동에 미련이 큰 것은 아니었다. 박원숙은 지금까지 배우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며 매 순간 즐겁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복귀를 망설이게 만드는 것은 예전과 같은 열정을 쏟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었다.박원숙은 “옛날만큼 그러한 ‘열심’이 사라지고, 좀 대충할까 봐 그게 두렵다”며 작품에 임한다면 끝까지 제대로 해내고 싶은 배우로서의 고민을 드러냈다.
나이가 들면서 달라진 현실도 짚었다. 그는 중견·원로 배우가 맡을 수 있는 배역 자체가 많지 않다면서 “옛날에는 100개가 들어왔다면 지금은 한두 개 들어오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작품 제안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제작진이 들어오는 작품도 거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자 박원숙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작품이 마음에 들더라도 “그런 출연료 가지고는 못하겠습니다”, “그 사람하곤 하기 싫습니다” 등 실제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여러 조건을 고려하게 된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박원숙은 배우 은퇴를 공식 선언한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은퇴는 아니다”라면서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하차할 당시에는 “이만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에게 적당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원숙은 5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과 예능을 통해 대중과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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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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