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1위 박해민이 번트 실패라니, 왜 홈으로 쓸데없이 송구했을까…역대 최악의 역전패, 승리 확률 98.7%가 사라졌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8.22 11: 43

 9-0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역대 최다 득점 차 역전승 2위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LG는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9-0으로 앞서 있다가 11-15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1회초 한화 선발 짐머맨을 난타하며 7점을 뽑았다. 짐머맨은 1아웃만 잡고 강판됐다. 3회초 무사 1,2루에서 이주헌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9-0으로 달아났다. 4회말 한화 강백호가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이 됐을 때, 한화의 승리 확률은 고작 1.3%였다. 반대로 LG의 승리 확률은 98.7%로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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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선발 송승기가 4회 2사 후에 2실점, 5회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하며 10-4에서 강판됐다. 투구 수가 91개였다. 이후 불펜 투수들이 투입됐는데, 6회말이 끝나고 스코어는 11-8이 됐다. 
LG는 경기 후반 달아날 수 있는 결정적인 찬스를 번트 실패로 놓쳤다. 7회초 홍창기와 신민재가 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가 됐다. 상대 투수 이민우는 희생번트 자세를 잡은 신민재에게 볼 4개를 연속으로 던졌다. 
박해민에게 희생번트 작전이 주어졌다. 그런데 올 시즌 희생번트 리그 1위(15개)인 박해민이 번트를 대지 못했다. 초구 번트가 파울이 됐고,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번트를 하려다 배트를 늦게 빼는 바람에 번트 헛스윙이 됐다. 결국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오스틴의 3유간을 빠지는 듯한 타구는 3루수 노시환의 다이빙캐치에 잡혔고, 2루에서 주자가 포스 아웃됐다. 운이 없었다. 2사 1,3루에서 문정빈이 삼진 아웃, 득점에 실패했다.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케니 로젠버그, 방문팀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1사 2루 상황 키움 전태현의 안타 때 타구를 잡은 LG 좌익수 송찬의가 홈으로 송구하고 있다. 2025.04.09 / dreamer@osen.co.kr
찬스를 놓치자 7회말 수비, 위기가 왔다. 이우찬이 연속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에서 교체됐다. 김진수가 등판해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가 됐고, 김태연의 희생플라이로 11-9가 됐다. 1사 1,2루에서 문현빈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렸고, 2루주자가 득점했다. 1루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타구는 체공 시간이 있어서 2루주자가 이미 홈 근처까지 왔는데, 좌익수 송찬의는 쓸데없이 홈으로 송구했다. 게다가 1루수가 커트를 하지 못할 정도로 높게 던졌다. 타자주자 문현빈은 2루까지 여유있게 달려갔다. 이후 한지윤이 유격수 정면 땅볼을 때렸고, 3루주자가 득점해 11-11 동점이 됐다. 문현빈을 2루로 보내지 않았더라면, 병살타가 됐을 상황이었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문현빈 안타 상황을 언급하며 “송찬의 선수의 송구가 홈으로 되면서 문현빈이 2루로 편하게 갔다. 릴레이로 (유격수) 구본혁에게 줬으면 문현빈이 1루에 있었다. (한지윤의 땅볼) 병살로 끝낼 수 있는 타구였다. 아쉬운 수비였다”고 언급했다. 
9점 차 리드가 날아가고 동점이 되는 순간, 분위기는 한화로 넘어갔다. LG는 8회말 4점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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