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이날 대전에는 오후에 한 차례씩 소나기가 지나갔다.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덮혀 있다.
오후 4시반 무렵 먹구름이 몰려와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라운드에는 금방 물웅덩이가 생겼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후 5시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이후로도 밤 9시까지 비 예보가 있다. 결국 KBO 경기운영위원은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한화는 비로 인해 쉬는 것이 아쉽지 않다. 선발투수 왕옌청이 21일 감기 몸살 증세로 병원 검진을 받다가,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폐렴 진단으로 입원했다.
왕옌청은 당분간 몸 상태를 회복해야 하기에 2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왕옌청은 23일 선발 차례였는데, 22일 경기가 우천 취소 되면서 한화는 선발 공백을 한 차례 넘길 수 있다.
LG도 반가운 비다. LG는 전날 경기에서 9-0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충격적인 11-15 역전패를 당했다. 타선이 11점을 뽑아줬지만, 마운드가 이틀 연속 붕괴됐다. 역대 최다 점수 차 역전승 2위 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특히 LG 불펜은 20일 KT전과 21일 한화전에서 두 경기에서 9⅔이닝 25피안타 25실점을 허용했다. 불펜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다.
22일 경기에 한화 박준영, LG 카라스코가 선발로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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