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김도영이 부상을 당할 뻔한 장면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범호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우진) 공이 좀 빠르나. 워낙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라 걱정을 했다”며 김도영의 사구 장면을 돌아봤다.
김도영은 올 시즌 111경기 타율 3할2리(411타수 124안타) 37홈런 93타점 94득점 8도루 OPS 1.033을 기록중인 리그 간판 슈퍼스타다. 지난 22일 경기에는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KIA 핵심 선수이자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간판스타인 김도영은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사구가 지난 경기 나왔다.

4회초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김도영은 1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안우진의 3구째 시속 156km 직구에 팔을 맞았다. 강속구를 직격으로 맞은 김도영은 곧바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타석에서 이탈했다.

트레이너는 곧바로 그라운드에 나와 김도영의 몸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공은 김도영의 팔꿈치 보호대에 맞았고 김도영은 큰 부상을 피했다. 간단한 치료 후 1루로 걸어갔다. 안우진은 김도영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고 김도영도 사과를 받아들였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가 보호대를 조금 약한 것을 차고 있다. 움직이기 편하게 하기 위해 촤소한의 보호만 되는 보호대를 차는 유형이다. 어제 공에 맞았을 때 신경이 쓰이긴 했다. 왼쪽 팔꿈치는 타석에서 계속 보여줘야 하는 위치니까 오늘도 그쪽으로 공이 들어오면 타석에서 컨디션이 떨어질 수 있다. 어제는 깜짝 놀랐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큰 부상을 피한 김도영은 지난 22일 경기도 끝까지 소화를 했고 이날 경기에도 정상적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 별 문제가 없다고 해서 스타팅으로 냈다. 본인도 사우나에서 괜찮다고 했다. 경기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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