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들국화의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최구희가 지난 16일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67세.
최구희의 지인은 앞서 지난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타리스트 최구희가 지난 16일 유명을 달리하고 20일 제주 양지공원에서 화장해 납골당에 안치돼 있어 구희의 영혼과 넋을 위로해 주고 돌아왔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또 생전 고인을 알고 지낸 가수 양정원에 따르면 고(故) 최구희는 위암으로 투병하던 중 세상을 떠나게 됐다. 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들국화의 베이시스트인 최성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구희가 소풍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네… 그래 푹쉬고 거기서도 멋진 생톤으로 기타연주하려마”라는 글을 남기며 추모했다.
고 최구희는 들국화의 원년 멤버 중 한 명으로, 신중현과 뮤직파워, 믿음 소망 사랑을 거치기도 했다. 들국화의 원년 멤버로 합류해 1집과 2집에 참여했으며, 특유의 깊이 있는 연주로 사랑받았다. 이후에는 밴드 괴짜들, 신촌블루스 등에서 활약했으며, 1989년에는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멜론 공식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