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5할 승률은 해야한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5할 승부를 목표로 세웠다. 롯데는 지난 24일까지 8월 승률 공동 1위(8승4패)를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럼에도 5위 두산에 8경기 차 6위이다. 승률 5할을 기준으로 적자 8승이다.
남은 34경기에서 역전 5강이 쉽지 않지만 최대한 격차를 좁혀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더군다나 이번주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에 이어 다음주중 삼성 라이온즈와 상위권 팀들을 잇따라 만난다. 막판 중요한 고비를 만난 셈이다.

게다가 선발투수 김진욱과 불펜요원 최준용, 외야수 윤동희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세 선수가 빠지는 2주 기간중에 10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KIA와 광주경기에 앞서 "KIA LG 삼성까지 다음 경기들이 빡빡하다. 쉽지 않겠지만 최소한 반타작 정도를 해야 한다. 아직 5위까지 가는 계산은 나오지 않는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이어 "일단 5할을 해놓고 갈 수 있는데까지 가겠다. 우리만 이런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AG 변수도 있다. 공백을 잘 메우는게 중요. 대체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하다. 김진욱 대신 김한결과 이민석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이날 황성빈(중견수) 나승엽(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3루수) 고승민(1루수) 한태양(2루수) 전민재(유격수) 윤동희(우익수) 손성빈(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아울러 확대엔트리 인원으로 야수 이호준 정대선과 투수 정현수를 등록해 내야진과 좌완 불펜을 보강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