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가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하며 ‘엔딩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는 통쾌한 액션부터 아찔한 정체 발각 위기, 킹피셔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인물들의 숨겨진 관계까지 매회 강렬한 엔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공효진, 킹피셔 정체 발각 코앞!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엔딩 2회, 5회

‘유부녀 킬러’의 엔딩은 유보나(공효진 분)의 거침없는 선택으로 강렬한 한 방을 선사한다. 2회에서 유보나는 오현남(하율리 분)이 권태성(정준원 분)을 인질로 잡고 협박하자 “내 남편을 죽이고 싶니? 그럼 나도 죽여”라며 직접 독극물을 마시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은 유보나의 모습은 통쾌함을 넘어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각인시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 역시 “유보나 진짜 멋있다”, “보나 완전 여성 히어로 그 자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5회에서는 유보나가 카지노 작전 중 권태성과 아슬아슬하게 마주치며 정체 발각 위기에 놓였다. 킹피셔를 쫓는 권태성과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 하는 유보나가 같은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헐 태성이 보나 본 건가. 들키면 어떡해”라는 반응까지 이어지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숨멎 엔딩’을 완성했다.
# 킹피셔를 둘러싼 미스터리부터 인물들의 숨은 관계까지! 매회 커지는 궁금증 4회, 6회
‘유부녀 킬러’는 매회 엔딩마다 새로운 단서와 의문을 던지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4회에서는 유보나가 러시아 친구에게 받은 인형에서 도청 장치를 발견하는 모습과 권태성이 ‘약속 잘 지키네. 착하다’라는 의문의 문자를 받는 장면이 교차됐다. 평범했던 일상에 드리운 수상한 기운이 포착되면서 누군가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불길한 정황과 함께 킹피셔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더욱 증폭시켰다.
이어 6회에서는 “평범한 하루 보내요. 우리 처음 만난 그날처럼”이라는 유보나의 대사와 함께 8년 전 붉은 악마 차림으로 피를 흘리며 쓰러진 권태성을 발견했던 과거가 오버랩됐다.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가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른 것. 7회에서는 8년 전 산장에서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까지 공개되며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궁금증을 키웠다. 베일에 싸인 과거의 단서와 수상한 정황들이 하나씩 맞물리면서 극의 미스터리를 더욱 쫄깃하게 만들었다.
# 새로운 캐릭터의 강렬한 등장! 숨은 관계 드러나며 충격 반전 8회
8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극의 분위기가 단숨에 뒤집혔다. 술에 취한 권태성이 이동진(이상이 분)에게 킹피셔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털어놓은 가운데, 과거 납치당했던 기억이 악몽으로 되살아난 것. 유보나가 러시아 친구 세르게이(신현수 분)를 찾기 위해 공항으로 향한 사이 세르게이가 권태성과 마주하면서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과거 권태성을 납치했던 인물이 바로 세르게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과거의 협박 장면과 세르게이의 섬뜩한 미소가 겹쳐진 엔딩은 킹피셔를 둘러싼 의혹을 더욱 키우며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함께 과거의 비밀까지 드러나면서 앞으로 또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이처럼 ‘유부녀 킬러’는 숨 막히는 정체 발각 위기부터 소름 돋는 반전까지 매회 색다른 엔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매회 엔딩이 새로운 사건과 관계, 의문으로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다음 회차를 기다리게 만든다는 점에서 ‘엔딩 맛집’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유부녀 킬러’가 또 어떤 강렬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유부녀 킬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