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타선을 이끌던 스무살 2루수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두산 베어스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3연승을 노리는 두산은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을 맞아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안재석(3루수) 양의지(포수) 김민석(지명타자) 유니오 세베리노(1루수) 오명진(2루수) 김대한(우익수) 조수행(좌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잭로그.

‘국대 2루수’ 박준순이 명단에서 사라졌다. 두산 간판타자로 성장한 박준순의 기록은 80경기 타율 3할7리 16홈런 55타점 45득점 OPS .888. 준수한 성적이지만, 최근 10경기 타율 1할5푼8리, 8월 타율 1할6푼7리 부진 속 3할3푼6리였던 시즌 타율이 3할7리까지 떨어졌다. 전날 경기에서도 박준순답지 않게 삼진 3개에 병살타를 치고 이유찬과 교체됐다.
26일 수원에서 만난 김원형 감독은 “(박)준순이가 최근 조금 힘들어한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건 아닌데 타격감이 너무 안 좋다보니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는 듯하다”라며 “어린 선수가 그 동안 너무 잘해줬다. 최근 경기가 너무 안 좋다보니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와 오늘 하루 선발에서 뺐다. 단순히 타격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고 보면 된다”라고 바라봤다.
박준순의 제외로 오명진이 선발 2루수 기회를 잡았다. 고정 3번타자가 빠지면서 상위 타선도 박찬호-정수빈-안재석 순으로 재편됐다.
선발 잭로그의 시즌 기록은 22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4.06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6⅓이닝 4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다. 올해 KT 상대로는 4월 11일 수원에서 한 차례 나서 6이닝 5실점(3자책) 투구로 패전투수가 됐다.
2연승 중인 두산은 시즌 59승 4무 50패 5위, KT는 64승 3무 42패 1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6.5경기, 상대 전적은 두산의 4승 1무 6패 열세다.
KT는 최원준(중견수) 김현수(1루수) 안현민(우익수) 샘 힐리어드(좌익수) 장성우(지명타자) 김상수(2루수)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권동진(유격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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