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의 왕’ 한진 브리온에 매치 포인트를 먼저 허용하며 벼랑 끝으로 몰렸던 KT가 ‘퍼펙트’ 이승민의 분전에 힘입어 기사회생, 승부를 재원점으로 돌리며 실버스크랩스를 롤파크에 울려퍼지게 했다.
KT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인 1라운드 브리온과 4세트 경기에서 ‘퍼펙트’ 이승민이 초중반 위기 상황을 버텨낸 뒤 중반 이후 ‘비디디’ 곽보성과 ‘에포트’ 이상호의 변수 창출로 뒤집기에 성공, 세트스코어를 2-2로 따라붙었다.
3세트를 패하고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으로 몰렸던 KT는 선택권을 후픽으로 정하는 배수의 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블루 진영에서 임한 브리온이 퍼스트블러드를 챙기며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하지만 KT는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커즈’ 문우찬의 리신이 먼저 쓰러져 4대 5로 열린 바론 한타에서 리산드라와 세라핀의 변수 창출에 암베사의 단단함을 바탕으로 6-7 에서 10-7로 흐름을 뒤집고 역전에 성공했다.
바론을 챙긴 KT는 바론 버프를 통해 파워플레이로 글로벌골드 격차를 단숨에 5000 이상 앞서나갔다. 화력에서 우위를 점한 KT는 브리온의 넥서스를 주저없이 공략하며 플레이-인 첫 날부터 실버스크랩스를 이끌어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