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디’ 곽보성 안도의 한숨, “극적 승리 의미 있어, 경기력 보완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26 23: 04

“사실 (3세트) 조이판을 너무 못해서 자책하고 있었는데, 이겨서 안도의 한 숨을 내쉴 수 있었다.” 
승리 세리머니로 ‘휴’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그는 1킬 2데스 1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3세트 조이 플레이가 떠올랐다고 너스레를 떨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내용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비디디’ 곽보성은 극적인 역전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KT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인 1라운드 한진 브리온과 경기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대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T는 플레이오프 5번 시드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다. 

플레이-인 1라운드 POM으로 선정된 ‘비디디’ 곽보성은 “진짜 힘든 경기였다”라며 “팀원들이 잘해줘서 이긴 것 같아 너무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KT는 세트스코어 1-2로 밀리며 패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당시 팀 내에서 어떤 피드백이 오갔는지 묻자 그는 “우리가 유리한 부분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상대에게 계속 턴을 넘겨줬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그런 허점들을 바로잡고 잘해보기 위해 서로 집중했다”라고 복기했다.
KT는 마지막 5세트에서 상대에게 1만 골드 이상 밀리며 쌍둥이 포탑 하나가 파괴되는 극심한 열세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곽보성은 “굉장히 힘들었던 순간이었다”라면서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결국 이겨냈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는 승리가 된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에 대해서는 디플러스 기아(DK)를 예상했다. 곽보성은 “아무래도 디플러스 기아와 만나게 될 것 같다”라며 “이번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 전까지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