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무기력한 3연패에 빠진 가운데, 브루스 짐머맨이 네 번째 등판에 나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경기에서 각각 1-7, 1-6 패배를 당한 한화는 이날 4연패, 싹쓸이패 위기에 빠졌다.
투타 모두 침체되며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상황. 3연패 탈출을 노리는 한화는 27일 짐머맨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92, 3승6패를 기록한 윌켈 에르난데스와 결별한 한화는 짐머맨을 데려왔으나 짐머맨은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평균 소화 이닝이 4이닝이 채 되지 않았다.

KBO리그 첫 등판이었던 대전 LG전에서는 4이닝 무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했다. 데뷔전이었던 만큼 무리하지 않고 투구수를 조절했다. 그러나 1일 수원 KT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14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5이닝 동안 3홈런 포함 10안타를 허용, 4이닝 6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21일 대전 LG전에서는 아웃카운트 단 하나밖에 잡지 못하고 ⅓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이날 그나마 한화는 0-9까지 끌려가던 상황에서 15-11로 경기를 뒤집고 승리하는 초인적인 힘을 보여줬다. 하지만 안 그래도 왕옌청이 빠져 있는 상황에서 선발이 1이닝도 버티지 못하며 많은 계산이 어긋나고 말았다.
과연 짐머맨에게 자신의 불명예를 씻을 시간이 찾아올 수 있을까. 지난 등판에서는 타선이 폭발력을 보여줬지만, 최근 3연패 기간 한화는 홈런으로 간신히 점수를 내는 정도로 득점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선발투수가 최소한의 몫도 해주지 못한다면 그 여파가 한 경기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한편 스윕승을 바라보는 SSG는 김건우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김건우는 올 시즌 22경기 104⅓이닝을 던져 7승9패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한화전에는 2번 나와 각각 5⅔이닝 1실점, 2⅓이닝 7실점으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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