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갓의 롤챔스 엿보기 ②] 젠지의 선택은, T1인가 DK일까...고수진 해설이 본 젠지의 고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8.29 14: 11

“젠지의 플레이오프 상대 선택, 정말 애매하고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입니다.”
‘꼬꼬갓’ 고수진 해설위원은 2026 LCK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1위 젠지가 맞닥뜨린 플레이오프 상대 선택의 난제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T1과 디플러스 기아(DK)라는 강력한 두 후보를 두고 고민에 빠진 젠지의 상황을 조명했습니다.
OSEN에서는 2026 LCK 정규 시즌 종료 후 포스트시즌 구도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LCK 최고 미남 해설위원인 ‘꼬꼬갓’ 고수진 해설과 함께 젠지의 상대 지목 고민과 레전드 그룹 4라운드 최종전의 여파를 정리했습니다.

고수진 해설은 젠지가 1위 특권으로 상대할 팀을 지목하는 과정에서 T1과 디플러스 기아 모두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고 해설은 “T1은 팀 고점이 터졌을 때의 변수가 너무 많고 밴픽적 시도도 다양해 완벽한 대처 견적을 내기 어렵다”라며 “디플러스 기아 역시 조커픽을 잘 활용하는 데다 지더라도 쉽게 무너지지 않아 체력적 피로도가 극에 달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4라운드 최종전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도 덧붙였습니다. 고수진 해설은 디플러스 기아가 젠지를 상대로 거둔 승리에 대해 “디플러스 기아의 뛰어난 기량도 빛났지만, 젠지가 다소 느슨하게 경기를 치르다 스스로 허점을 드러낸 감이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충분히 속도를 줄이며 가다듬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상대 정글러 ‘루시드’ 최용혁의 플레이에 휘말린 후 체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교전을 시도했던 점을 아쉬운 대목으로 꼽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수진 해설은 젠지의 최종 선택이 디플러스 기아 쪽으로 기울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과거 KT 로스터가 T1을 지목했다가 혹독한 결과를 맞이했던 사례를 상기시키며 “역대 플레이오프 다전제에서 T1이 주는 중압감을 고려할 때, 최근 연패 기록이 있더라도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를 선택할 확률이 더 높아 보인다”라고 내다봤습니다.
과연 젠지가 어떤 선택으로 포스트시즌의 포문을 열지, 팬들의 시선이 젠지의 손끝에 쏠리고 있습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