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선수들을 키우겠다!” 유소년농구 트렌드를 주도하는 강남 SK [횡성한우컵]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8.30 16: 28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선수들을 키우겠다!” 
‘NH농협은행 2026 횡성한우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29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개막했다. 전국 유소년 선수들의 뜨거운 농구 축제가 펼쳐졌다. 횡성군과 횡성군체육회, 횡성군농구협회,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 KXO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U8부터 U15까지 총 8개 종별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강남 SK, 분당 삼성, 원주 DB, 구리 KCC, 팀식스, 동대문 토모, 평택 SK, 울산 모비스 등 국내 유소년 농구를 대표하는 팀들이 대거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사진] 강남SK / KXO

강남 SK는 이번 대회에 U8부터 U12까지 5개부에서 대표팀을 출전시켰다. 그중 U8부가 전승으로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랜만에 코트에서 선수들을 직접 지도한 김기용 강남 SK 대표를 만났다. 
[사진] 강남SK 김기용 대표 / KXO
김기용 대표는 “클럽을 대표팀보다 취미반과 자체경기 위주로 운영해왔다. 팀이 하도 져서 리빌딩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서 감독을 천일환 감독으로 교체하고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했다. 덕분에 U8부가 전승을 거두는 등 성과를 거뒀다. 선수들이 다들 너무 착하다. 다부지게 하는 농구를 심어주려 했다. 다행히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강남 SK는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선수들을 키우고 있다. 김 대표는 “선수들 운동량이 주 1-2회로 다른 클럽에 비해 적은 편이다. 공부를 많이 하는 친구들이지만 운동도 잘해야 한다. 중학교 진학 이후에는 운동할 시간이 더 적다. 중등부는 주 1회 밤10시에 공부를 마치고 체육관에 와서 운동한다. 힘든 스케줄이지만 학부모님과 아이들의 잘 협조해줘 점점 적응하며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강남SK
한국에서도 가장 교육열이 높은 대치동에서 모인 유소년 선수들이다. 공부와 운동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 SK에서 엘리트 농구선수도 꾸준히 배출되고 있다. 
다만 한국에 몰아친 저출산과 인구감소는 강남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김기용 대표는 “유소년 농구를 맡은 지 27년 됐다. 17년 전에 강남에 클럽을 만들었다. 강남에서만 1만명에 달하던 선수들이 지금 7천명 수준으로 줄었다. 앞으로 아이들이 더 줄어 위기가 올 것이다. 여자아이들을 유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 SK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소년클럽이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김기용 대표는 “코로나 이전만 해도 강남 SK가 나가는 대회마다 모두 우승을 했다. 지금은 리빌딩 중이다. 학부모들도 이기는 농구를 좋아하신다. 예전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