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와 박문성 해설위원의 공방전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김병지 대표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문성 해설위원에게 각종 의혹을 제기했다. 그 중에는 축구와 관련없는 사생활에 대한 내용도 다수였다.
김병지 대표는 “박문성 씨, 혹시 국회의원에 출마하시나요? 축구를 이용해 정치적 발판을 놓을리 없다고 믿지만 소문이 많네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김 대표는 “박문성 씨, 2023년도에 협회 부회장직 관심 없으셨나요?”라고 물었다.

박문성 위원은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병지 대표의 의혹제기에 대한 반박문을 게시했다. 축구협회 부회장직에 대한 해명도 있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2023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에 관심을 보이거나 관련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박 위원은 “국회 청문회 참고인 출석 이후 ‘협회에 들어가 직접 개혁해 보는 것이 어떠냐’는 일부 의견이 있었을 때, 정몽규 회장 체제에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방송에서 말한 적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김 대표에게 자신의 사생활을 거론하며 물타기를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박 위원은 “김병지 대표님,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고 소명하시면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 주장한다고 해서 김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거나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라고 경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