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故안판석 감독, 유작 '연애박사' 첫 티저 영상보니..벌써 먹먹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9.01 10: 19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인 '연애박사'가 10월 5일 공개를 확정했고, 주인공들의 티저 영상도 오픈했다.
‘연애박사’ 추영우, 김소현이 마음을 파고드는 미완성 청춘 로맨스로 돌아온다.
오는 10월 5일(월)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연출 안판석, 극본 민효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고티)측은 1일, 사랑에 빠진 두 청춘의 뜨겁고 설레는 순간을 담은 무드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

‘연애박사’는 고등학교 때 수영선수였지만 병으로 한 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에 들어선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로봇 연구실에서 피어난 맵고 쓰고 달콤한 로맨스, 그리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학원생들의 다채로운 일상이 설렘 속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사랑이 서툰 두 청춘의 희로애락을 그려낼 추영우, 김소현의 만남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졸업’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지금까지 회자되는 멜로 수작을 탄생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도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감정선을 세밀하게 짚어내는 안판석 감독이 사랑에 서툰 청춘들의 사랑을 통해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쏠린다. 여기에 ‘옥탑방 고양이’ ’풀하우스’ 등으로 사랑받은 민효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뜨거운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무드 티저 영상은 분위기만으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하나의 우산 아래 나란히 걷는 박민재와 임유진. 옷이 젖을 새라 서로에게 몸을 기댄 채 발을 맞추는 두 사람 사이 설렘이 피어오른다. 이들 위로 더해진 “네가 나한테 그래. 태양 같아. 뜨겁다고”라는 박민재의 고백은 잔잔하게 마음을 울린다.
이어진 영상 속 두 사람의 얼굴에는 따뜻한 웃음이 스며들어 있다. 임유진을 따라 버스에 올라탄 박민재. 맨 뒷자리에 나란히 앉아 사탕을 까먹는 두 사람의 달콤한 눈맞춤이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간지럽게 만든다. “아무 일도 없는데 그냥 갑자기 내가 보고 싶었어?”라는 임유진의 물음에 박민재는 망설임 없이 “응”이라고 답한다. 이어 “말해 봐, 어디가 그렇게 좋은데?”라고 장난스럽게 답을 재촉하는 임유진과 “예쁘고, 귀엽고, 착하고”라면서 하나씩 이유를 꺼내 놓는 박민재의 대화는 설렘지수를 한껏 끌어올린다. 박민재의 어깨에 살며시 기댄 임유진의 얼굴엔 어느새 환한 미소가 번지고, 꼭 맞잡은 두 손은 두 사람이 완성할 로맨스를 더욱 궁금케 한다.
추영우는 병으로 오른쪽 다리를 잃고 수영선수의 꿈을 접은 ‘박민재’를 연기한다. 잘려 나간 꿈의 자리에서 로봇 공학이라는 새로운 삶을 찾은 박사과정생 박민재는 조금 느리지만 성실하게 연구를 이어가는 인물. 감정 표현에 서툰 그 앞에 추진력 강력한 유진이 나타나면서 변화를 맞는다. 김소현은 의류학과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혼란을 겪는 ‘임유진’을 맡았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학과 내 ‘트러블메이커’라는 낙인이 찍혀 의류학 대학원 진학의 길이 막힌 그는 민재를 만나 로봇 공학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다. 로봇 연구도 사랑을 향한 직진도 거침없는 임유진이 박민재의 굳은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NA 새 월화드라마 ‘연애박사’는 오는 10월 5일(월)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연애박사'를 연출한 안판석 감독은 지난달 12일 뇌출혈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64세. 
고인은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를 받았고, 제작사 측은 “회복 중”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비보가 전해지면서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안판석 감독의 작품에 출연했던 김희애, 차승원, 김명민, 정려원, 김혜은, MBC 입사 동기 아나운서 백지연 등이 고인을 추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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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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