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 하석진과 안희연이 끝내 지우지 못한 서로를 향한 마음으로 애틋한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9일,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극본 이경희) 11, 12회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과 한규림(안희연 분)의 8년 전 과거가 드러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뒤늦게 자신의 진심을 깨달은 한규림은 김무진을 다시 찾아갔지만, 이미 선을 그은 김무진은 끝내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완전히 놓지 못한 두 사람의 애틋한 관계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하석진X안희연, 뒤늦게 깨달은 진심에도 또다시 마주한 눈물의 이별

한규림은 숨겨져 있던 8년 전 과거사가 밝혀지면서 김무진과의 관계에 커다란 변화를 맞았다. 김무진과 헤어진 뒤 홀로 임신과 출산, 사산까지 겪었던 그의 아픈 과거가 공개된 것. 여기에 현재 한규림이 키우고 있는 아들 한결(윤하빈 분)의 존재까지 더해지며 과거를 둘러싼 궁금증이 한층 커졌다.
뒤늦게 자신이 잃어버린 것들을 깨달은 한규림은 김무진 앞에서 억눌러왔던 감정을 쏟아냈다. “다시 찾을 수 있을까”라며 후회와 진심을 털어놓은 한규림에게 김무진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조금만 더 일찍 찾지”라고 말하며 애써 선을 그었다. 결국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도 다시 돌아서야 했던 두 사람의 엇갈린 운명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석진X안희연, 이별 후 엇갈린 선택! 각자의 길로
김무진과 한규림은 이별을 마주한 뒤 서로 다른 길을 선택했다. 김무진은 한규림의 고백에도 장서현(이주연 분)과의 관계를 지키기로 마음먹었다. 자신을 둘러싼 모녀 갈등 속에서도 장서현을 다독이는 한편, 고윤희(윤유선 분)에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한규림은 마침내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그동안 자신을 향해 마음을 보여준 조흥식(배정남 분)의 프러포즈를 거절하며 더 이상 진심을 외면하지 않기로 결심한 것. 조흥식 역시 한규림의 선택을 애써 웃으며 받아들였고, 비로소 자신의 마음을 위해 선택한 한규림의 변화가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을 더했다.
#안희연, 터져 나온 그리움 끝에 다시 하석진에게 직진!
김무진을 향한 한규림의 그리움은 일상 속에서도 불쑥 튀어나왔다.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는 아이를 도와주던 중 김무진과 같은 이름의 강아지를 애타게 부른 한규림은 “고마워 김무진. 너 덕분에 이름이라도 원 없이 불러봤네”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새어 나온 이름 하나가 여전히 김무진을 놓지 못한 한규림의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결국 한규림은 “천벌을 받아도 못 참겠다”며 다시 김무진에게 직진했다. 메뉴에도 없는 음식을 주문하는 평소와 다른 행동으로 김무진을 당황하게 만든 것. 하지만 김무진은 이내 한규림을 위해 요리를 시작했고, 그를 기다리는 한규림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키웠다.
이처럼 ‘사랑이 온다’는 김무진과 한규림의 이별부터 뒤늦게 찾아온 진심, 그리고 다시 서로를 향하는 마음까지 굴곡진 로맨스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12회는 17.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전체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주말 방송 전체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자신의 선택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김무진과 더 이상 자신의 진심을 외면하지 않기로 한 한규림.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한 두 사람이 다시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사랑이 온다’ 방송 캡처